당근라페 만들기, 당근라페 활용하기
겨울이 되면 싱싱한 산지 제주당근이 나온다. 곰돌은 당근을 정말 싫어하지만, 꿀벌은 간식으로 당근을 먹었을 정도로 당근을 좋아한다. 연애할 때 곰돌은 꿀벌이 생당근 스틱을 간식으로 먹는 것을 보고 깝놀했었다... 진짜 맛있어서 먹는 거냐고..ㅋㅋ 으응, 진짜 맛있어서 먹는 거 맞다고요...ㅎㅎㅎ
결혼한 지금도 곰돌은 생당근은 전혀 먹지를 않고, 그나마 요리(?) 당근은 먹는다.
토끼띠인 것과 당근을 좋아하는 것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ㅋ 토끼띠의 해, 토끼띠인 곰돌은 여전히 곰돌식성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ㅎㅎ
어쨌든, 제주당근을 샀으니, 당근라페를 만들어줘야지...
만들기 전혀 어렵지 않고, 마치 겨울의 저장음식처럼 어느정도 만들어두면 여러모로 (적어도 꿀벌에게는) 활용도가 높다.
1. 당근라페 레시피
| 당근라페 만들기 재료 | |
| 당근 | 3개 |
| 소금 | 반큰술 |
| 설탕 | 2큰술 |
| 올리브오일 | 5큰술 |
| 레몬즙 | 반개 |
| 홀그레인머스타드 | 1.5큰술 |
2. 당근라페 만들기 순서
1. 먼저 당근을 솔로 깨끗이 씻어주고, 필러로 벗겨준다.
2. 이제는 열심히 채를 썰 시간~ 어슷썰기 해서 채를 잘게 썰어준다. 채썰기 필러가 있으면 더 편하다 하지만, 이상하게 칼로 채 썰어주는 것이 더 맘이 편하다. 필러는 쓰다 다칠까 왠지 무섭단 생각이 드는 것은 뭘까..
3. 채를 넓은 볼에 담아 양념재료들을 모두 넣어주고, 잘 섞어준다. 살균된 보관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하루 or 이틀 정도 숙성하면 더 맛있다.
3. 당근라페 활용하기
당근라페 샐러드
꿀벌은 일주일에 3회 이상 아침 샐러드를 먹는데, 그 때 푸른 채소 및 과일과 함께 넣어준다.
삶은 계란을 으깨고, 양배추를 채 썰어 마요네즈, 머스터드 약간, 당근라페를 넣고 샐러드를 해 먹어도 든든하다.
당근라페 샌드위치
빵과 먹을 때 가장 많이 등장하는 레시피이다.
한쪽 빵에 로메인을 얹고, 그 위에 당근라페를 듬뿍 올린다. 다른 한쪽 빵에는 크림치즈를 발라 겹쳐주면 바로 당근라페 샌드위치가 완성된다.
당근라페 부루스케타
샌드위치 만들기가 조금 귀찮다면 빵이나 크래커 위에 스프레드를 발라 당근라페를 올려먹으면 맛있다. 이 날은 꿀벌이 만든 넛츠 통밀빵에 크림치즈를 바르고, 당근라페를 얹어 먹었다.
쉬운 호밀빵 만들기 레시피는 여기에 ~
[베이킹 스토리 Baking Story] - 통밀빵 손반죽으로 쉽게 만들기
당근라페 김밥
한동안 당근을 듬뿍 넣은 키토김밥이 유행했는데, 꿀벌은 간혹 김밥을 만들 때 만들어둔 당근라페가 있다면 볶은 당근 대신에 넣어준다.
당근라페 활용 레시피 중에서 곰돌이 반기는 메뉴는 김밥뿐이다. 왜냐하면 햄 들어간 김밥이니까... ㅋㅋㅋ
곰돌, 좀 골고루 먹자... ㅠㅠ
이번 연도도 꿀벌은 큰 곰돌을 잘 키워 보기를 다짐하며 ~ 화이팅 !
그리고, 꿀벌은 오늘도 힘을 내기 위해 건강식(?)으로 아침을 시작합니다. 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