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해결해 주는 쉽고 맛있는 연말홈파티 요리
연말파티 같은 특별한 목적이 없어도 수없이 많이 만들어 먹었던 스튜요리가 있다. 특별한 요리실력이 없어도 만들기 쉽고, 싱싱한 재료와 오래 끓일 수 있는 견고한 냄비만 있으면 된다. (무쇠냄비가 가장 유용하다.) 특히나 겨울에 해 먹으면 속이 든든하고, 따뜻해져서 곰돌도 꿀벌도 항상 만족스럽게 먹고 있는 메뉴이다. 스튜의 매력은 모든 재료가 블랜딩 되어 깊은 맛을 내는 것에 있다. 고기는 숟가락으로만 눌러도 으스러지듯 부드럽게 찢어진다.
토마토 소고기 스튜
소고기 (살코기가 많은 모든 부위 가능) | 750g |
채소 - 집에 있는 재료 활용 가능 | |
토마토 | 큰 것 3개 or 작은 것 4개 |
감자 | 큰 것 1개 or 작은 것 2개 |
양파 | 1개 |
마늘 | 7~8톨 |
셀러리 | 1대 |
브로콜리 | 1/4개 |
버섯 (새송이 등) | 2개 |
당근 | 1/2개 |
기타 양념 / 향신료 | |
홀토마토 통조림 | 400g |
타임 | 3~4줄기 |
치킨스톡 | 1블록 |
소금 | 약간 |
후추 | 약간 |
올리브 오일 | 3~4큰술 |
재료준비
- 마늘은 통으로 쓰거나 큰 편으로 썰고, 토마토는 1/4등분하고, 다른 채소들도 큼지막하게 썰어 준비한다.
- 소고기는 핏기를 제거하고, 깍뚝썰기하여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을 뿌려 살짝 버무린다.
조리과정
- 무쇠 냄비 등 오래 끓일 수 있는 큰 냄비에 마리네이드 한 소고기를 초벌로 구워 기름을 낸 후 따로 건져 둔다.
- 소고기기름을 낸 같은 냄비에 올리브오일을 추가로 둘러 마늘과 양파를 색이 나도록 볶아준다.
- 썰어둔 토마토를 넣어 같이 볶다가 뚜껑을 2~3분간 덮어 토마토가 뭉개질 때까지 익혀준다.
- 토마토 껍질을 걷어내고(토마토가 익으면 껍질이 쉽게 분리된다.), 홀토마토 통조림을 같이 넣어 토마토를 으깨준다.
- 익혀준 소고기와 나머지 손질 채소, 치킨스톡, 타임 잎을 모두 넣은 후 냄비뚜껑을 닫고, 1시간 정도 팔팔 끓여준다. (중간중간 저어가며 상태를 확인해 준다.)
- 1시간 정도 충분히 끓인 후 간을 보고, 기호에 따라 소금 후추 등을 추가로 넣어준다.
돼지고기 스튜
돼지고기 (살코기가 많은 앞다리/뒷다리살 or 통목살) | 1kg |
채소 - 집에 있는 재료 활용 가능 | |
대파 | 2대 |
양파 | 1개 |
마늘 | 7~8톨 |
감자 | 1개 |
당근 | 1/2개 |
셀러리 | 1대 |
기타 양념 / 향신료 | |
맛술 | 2큰술 |
화이트 와인 | 1컵 |
타임 | 4~5줄기 |
치킨스톡 | 1블록 |
소금 | 약간 |
후추 | 약간 |
올리브오일 | 3~4큰술 |
재료준비
- 돼지고기는 기름을 때어내고 큼지막하게 썰어 소금, 후추, 강황 등 기호에 따라 다양한 향신료로 마리네이드 한다.
- 마늘은 통으로 사용하고 다른 야채는 모두 크게 썰어 준비한다.
조리과정
- 무쇠냄비 등 오래 끓일 수 있는 냄비에 올리브 오일을 약간 두르고, 대파, 마늘, 양파를 넣어 기름을 낸다.
- 마리네이드 한 돼지고기를 돌려가며 겉을 노릇하게 글레이즈 하여 익혀준다.
- 돼지고기가 반쯤 익으면 맛술을 넣고 전체적으로 휘저어 알코올을 한번 날린다.
- 화이트와인을 한 컵 넣어 타임 잎을 넣고, 냄비뚜껑을 덮은 채 30분간 돼지고기를 속까지 익혀준다.
- 나머지 준비한 모든 채소를 넣고, 수분이 없을 경우 물을 자작하게 넣고, 치킨스톡을 넣어 뚜껑을 덮고 조리듯이 추가로 30~40분간 푹 익힌다. (중간중간 뚜껑을 열어 저어가며 상태를 확인하다.)
플레이팅으로 맛을 업그레이드하는 연말 샐러드 요리
리스샐러드
리스샐러드는 얼마나 초록야채 위에 얼마나 이쁘게 형형색색의 다양한 재료를 장식하느냐가 관건이다. 초록야채 또한 모양과 질감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하여 장식할 수 있다. 접시가 도화지라 생각하고 내가 리스를 스케치하는 방식에 따라 재료를 선별하고, 배치한다. 집에 있는 재료를 어떻게 창의적으로 활용하느냐가 능력이라 할 수 있다. 내가 창의력이 부족하다고 생각된다면, 다양한 SNS 채널을 참고하여 재료를 준비하고 따라 하면 그만이다.
뽈뽀샐러드 (문어샐러드)
자숙문어 | 300g |
감자 | 2개 |
셀러리 | 1/2대 |
양파 | 1/4개 |
그린올리브 | 7알 |
루꼴라 | 한움큼 |
바질 or 파슬리 | 3~4잎, 3~4대 (장식용 1잎/1대) |
드레싱 재료 | |
올리브오일 | 4~5큰술 |
소금 | 한꼬집 |
후추 | 약간 |
레몬즙 | 1큰술 |
화이트 발사믹 식초 | 1큰술 |
파프리카 가루 (옵션) | 약간 |
샐러드 만드는 순서
- 문어는 끓는 물에 1분가량 살짝 삶고,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 감자는 삶아서 깍둑썰기를 한다.
- 양파와 셀러리는 잘게 다진다.
- 드레싱재료를 섞어서 문어, 감자, 양파, 셀러리, 올리브를 넣고 버무린다.
- 준비된 플레이팅 접시에 루꼴라를 깔고, 버무린 샐러드를 올려준다.
- 잘게 다진 바질 or 파슬리는 흩뿌리고, 파프리카 가루(옵션)도 곳곳에 톡톡 뿌려준다.
- 문어다리와 바질 or 파슬리 잎으로 마지막 장식을 한다. (옵션)
언제 먹어도 맛있는 원팬 연어크림파스타
연어 | 300g |
양파 | 1/2개 |
마늘 | 3~4개 |
시금치 | 한줌 |
숏파스타 | 1컵 |
파스파 소스 재료 | |
토마토 소스 | 3스푼 |
크림치즈 | 2스푼 |
기타양념 | |
올리브오일 | 2큰술 |
소금 | 약간 |
후추 | 약간 |
파스타 만드는 순서
- 연어는 소금, 후추, 마늘가루, 파슬리 허브 등의 시즈닝을 하여 에어프라이기에 초벌한다.
- 플레이팅 팬에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편으로 썬 마늘과 채 썬 양파를 볶다가 토마토소스를 3스푼 넣어 추가로 볶는다.
- 숏파스타는 따로 소금 약간 넣은 물에 삶아준다.
- 볶은 재료가 있는 팬에 물을 자작하게 넣고, 크림치즈를 큰 숟갈로 2스푼 넣어 풀어준다.
- 시금치를 넣어 숨을 죽이고, 익은 파스타를 넣고 간수를 살짝 넣어 소스의 간을 맞춘다.
- 미리 구워둔 연어를 팬의 곳곳에 박아 자리를 잡아주고, 팬에 포일을 덮어 연어 속까지 익혀준다.
꿀곰부부는 곰돌의 동생부부를 크리스마스 날 크리스마스 브런치로 집에 초대해 스튜, 샐러드, 파스타로 한상을 차려 먹었다. 요리하는 것이 즐겁다면 그리 어렵지 않은 브런치 한상이다.
2023년도 저물어 간다.
2024년은 아픈 일 없이 웃을 수 있는 날들이 더 많길 바란다.
나의 정신이 더 맑아지고 건강해지길 바라고, 곰돌은 신체적으로 건강해지길 바란다. (정신적으론 꿀벌보다 양호하니까.)
저희 부부에게 부디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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