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84

부드럽고 촉촉한 초코칩 쿠키 만들기 꿀곰부부는 발렌타인데이를 특별히 챙기지 않는다. 결혼초기에는 곰돌이 간혹 서프라이즈로 발렌타인데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침대 머리맡에 초콜릿을 선물해서 소소한 감동을 주기도 했었다. 하지만 결국 초콜릿의 7할은 곰돌 배로 간다. ㅎㅎ 우리는 초콜릿을 참 좋아하는 부부이다. 사실 초콜릿을 안 좋아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그런데 초콜릿은 커피처럼 가히 중독적이다. 어느순간부터 냉동실에 초콜릿이 한켠을 차지할 때가 대부분이다. 발렌타인데이가 가까워지면 인터넷 장보기를 할 때 테마로 발렌타인데이 디저트 섹션이 뜨기 시작한다. 꿀벌은 잊어버리고 있다 이때가 되어 곧 발렌타인데이 임을 인지한다. 초코칩 쿠키를 만들어 곰돌에게 선물하기 위해, 아니 같이 먹기 위해 할인하는 초콜릿 바 하나를 구입했다. 우리는 '밀크파.. 2023. 2. 7.
정월대보름 밥상 - 잡곡밥과 나물반찬 만들기, 처음 만들어본 건취나물볶음, 부럼깨기 달달 무슨달 쟁반같이 둥근달 ~ 어디 어디 떴나,,,,,,, ? ? 보름달같이 둥그런 배를 얹고 사는 곰돌,,, 꿀벌은 곰돌 배를 보면 심란하고 걱정이 된다... ㅠ 꿀벌: 곰돌, 불편하지 않아? 하체에 무리가지 않아? 곰돌: 전혀,,, 곰돌 하체 튼튼하잖아... 어쨌든 야채를 싫어하지만 고추장 맛으로 비빔밥은 먹는 곰돌이기에, 정월대보름을 맞이하여 나물비빔밥을 만들어 먹기로 한다. 모든 구색을 갖춰 도라지도 사고, 고사리도 살까 했지만 가격을 보곤 후덜덜... 요즘 물가가 너무 비싸서 장바구니는 헐렁한데 결제금액은 왜 이리 높은지... ㅠㅠ 그래서 그냥 집에 있는 재료로 준비하기로 한다. 3가지 나물반찬과 표고버섯 볶음 등 4가지 비빔밥 토핑을 만들기로 했다. 마침 이모가 주신 건취나물이 있다. 이모부.. 2023. 2. 4.
국립중앙박물관 방문기 [1] - 1층 선사고대관 to 중근세관, 디지털 실감 영상관, 2층 사유의 방 런던에는 대영박물관 ~ 뉴욕에는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 서울에는 국립중앙박물관 ~ ! 설 연휴가 끝난 바로 다음날, 올 겨울의 최강한파가 닥친 그날, 꿀곰부부는 소중한 곰돌의 휴가를 우리나라 역사를 돌아보는데 쓰기로 하였다. 설 연휴였는데 더 피곤한 이유는 물론 있지만,, ㅎㅎ 더욱이 추워서 집에서 이불 싸매고 있을 수 있지만 왠지 이 날이 그동안 가 보고 싶었던 국립중앙박물관을 가기 딱 좋은 날인 듯 싶었다. 우리는 아주 계획적인 부부는 아니지만, 이 방문은 계획적이었다. 주중이라 박물관에 사람이 많이 없을 것 같았고, 연휴 바로 다음 날이라 막힐 것 같지도 않았고, 우리의 예상은 딱 들어맞았다. 알아보니 국립중앙박물관은 개관한지 꽤 되었는데, 어찌 서울에 살면서도 한번도 안 가봤는지... 원래 해운대.. 2023. 1. 27.
생크림스콘 만들기, 유통기한 임박 생크림 소진 베이킹 꿀곰부부는 짭짤이와 달달이 간식을 구비해 놓는 편이다. 되도록 간식을 안 사려 노력해도 곰돌이 못 참고 어느 날 꿀벌이 안 사준다는 분에 못 이겨 박스 째 정말 한가득 인터넷 당일배송을 시켜버린다. 꿀벌: " 왜 이렇게 많이 샀어... 보관할 때도 없는데... (한숨) " 곰돌: " 같이 먹을라고... 꿀벌 스마일 ~ " 꿀벌: (마지못해 스마일 ~ ㅠ) 이렇게 말해도 그 많던 간식은 순식간에 없어진다. 어느 순간 곰돌이랑 한편이 되어 같이 간식을 먹으면서 즐거워하다가도 다른 식재료와의 소진 속도 차이에 '간식 줄여야지, 줄여야지...' 반성을 하게 된다. 구정 설 연휴가 되어 곰돌은 어김없이 주전부리 간식을 찾다 집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을 알고, 또 핸드폰을 들여다본다. 꿀벌: 곰돌, 하루만 참아. 내.. 2023. 1. 27.
당근라페 만들기, 당근라페 활용하기 겨울이 되면 싱싱한 산지 제주당근이 나온다. 곰돌은 당근을 정말 싫어하지만, 꿀벌은 간식으로 당근을 먹었을 정도로 당근을 좋아한다. 연애할 때 곰돌은 꿀벌이 생당근 스틱을 간식으로 먹는 것을 보고 깝놀했었다... 진짜 맛있어서 먹는 거냐고..ㅋㅋ 으응, 진짜 맛있어서 먹는 거 맞다고요...ㅎㅎㅎ 결혼한 지금도 곰돌은 생당근은 전혀 먹지를 않고, 그나마 요리(?) 당근은 먹는다. 토끼띠인 것과 당근을 좋아하는 것은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 ㅋ 토끼띠의 해, 토끼띠인 곰돌은 여전히 곰돌식성으로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ㅎㅎ 어쨌든, 제주당근을 샀으니, 당근라페를 만들어줘야지... 만들기 전혀 어렵지 않고, 마치 겨울의 저장음식처럼 어느정도 만들어두면 여러모로 (적어도 꿀벌에게는) 활용도가 높다. 1. 당근라페.. 2023. 1. 18.
7가지 재료로 쉽게 생크림 머핀 만들기 - 10분 준비, 잘 섞어주면 끝! 부지런히 먹는다고 먹는데 냉장고에 계속 남아있는 것들이 있다. 꿀곰부부의 냉장고를 예로 들자면, 냉장실에는 혹해서 산 샐러드드레싱(유통기한 지났는데, 아까워서 버리지 못함..ㅠ), 돈가스 소스, 피클 등등... 냉동실에는 잔멸치, (대용량) 모짜렐라 피자치즈... 흠, 그리고 유독 냉장실의 유제품들이 유통기한을 잘 넘긴다. 우유가 있기는 하지만 라떼 만들 때만 먹다보니 소비가 더디고, 이래저래 요리할 때 쓰겠다고 산 500ml 생크림은 더더욱 유통기한 날짜가 빠르게 도래한다. 그럴 때 꿀벌은 뭐를 한다?! 그렇다. 베이킹으로 없애버려야지...ㅋㅋ 우선 이 날은 생크림 머핀을 만들기로 한다. 가장 만만하고, 쉽고, 빨리 만들 수 있다. 재료도 단 7가지! 매우 간단하다. 생크림 머핀 만들기 재료 (머핀 6.. 2023. 1. 17.
홈 브런치 메뉴 - 샥슈카 (에그인헬), 양송이 크림수프 만들기 꿀곰부부의 주말브런치를 위해 아침부터 통밀빵도 굽고, 간단히 만들 수 있는 두 가지 메뉴를 준비해 본다. (통밀빵 만들기는 따로 포스팅해 놓았다) [베이킹 스토리 Baking Story] - 통밀빵 손반죽으로 쉽게 만들기 통밀빵 손반죽으로 쉽게 만들기 브런치 메뉴와 곁들이기 위해 비교적 빨리 쉽게 만들 수 있는 통밀빵을 주말에 만들기로 했다. 손반죽이라 하지만 반죽에 들이는 시간이 거의 없고, 발효시간을 인내할 수 있다면 먹을만한 건강 honeygomstory.tistory.com 이 날의 브런치 메뉴는 양송이 수프와 샥슈카, 그리고 직접 만든 통밀빵 우선 필요한 야채를 준비한다. 양송이는 작은 냄비에 넘치도록 한 가득 담았지만 볶다 보면 물이 나오면서 숨이 폭삭 줄어든다. 양송이 크림수프 레시피 양송이.. 2023. 1. 12.
통밀빵 손반죽으로 쉽게 만들기 브런치 메뉴와 곁들이기 위해 비교적 빨리 쉽게 만들 수 있는 통밀빵을 주말에 만들기로 했다. 손반죽이라 하지만 반죽에 들이는 시간이 거의 없고, 발효시간을 인내할 수 있다면 먹을만한 건강빵을 뚝딱? 만들 수 있다. 냉동실에 자리만 차지하고 있는, 손이 안 가는 견과류도 빵으로 어떻게든 소비해 보기로 한다. ㅋ 재료도 케이크 만드는 것에 비하면 매우 간소하다. 통밀빵 만들기 재료 통밀가루 300g 소금 3g 따뜻한 물 200ml 드라이 이스트 5g 올리브오일 2큰술 견과류 or 말린과일 (생략 가능) 2움쿰 오트밀 (생략가능) 장식용 약간 만들기 순서 [Step 1. 반죽하기] 1. 따뜻한 물에 이스트를 녹인다. 2. 통밀가루에 이스트를 녹인 1. 을 부어가며 가루가 뭉쳐질 때까지 실리콘 주걱으로 섞어준다.. 2023. 1. 11.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8-2] 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 레체 Lecce Day2: 구시가 산책, 산토론조 광장, 로마 원 [여행 스토리 Travel Story] -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8-1]_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 레체 Lecce Day1: 바로크 5대 건축물, 숙소(호텔)추천 레체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레체의 밤은 광장의 반짝이는 불빛이 낮과 다른 또 다른 세상의 시작을 밝히고, 골목길은 아페리티보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가득 찬다고 한다. 레체의 밤을 경험하지 않으면 레체에 오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 하지만 꿀곰부부는 편안한 숙소에서 나름의 쉼을 즐겼다. 그리고 그동안 슈퍼에서 산 과일과 요구르트 등의 남은 먹거리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일찍 또 하루의 여정을 시작한다. 그래도 모닝 커피는 제대로 먹지 않으면 왠지 하루의 시작이 활기차지가 않다. 꿀곰부부는 광장 카페에서 우선 커피를 먹.. 2023. 1. 6.
불고기 잡채 & 깍두기 쉽게 만드는 한상차림 집 냉장고 털기 하는 날... 일단 냉장고 야채칸을 열어보니, 묵혀둔(?) 무 한 개와 각종 야채가 있다. 그리고, 세일해서 사둔 불고기 거리... 문득, 어설프게 남아있는 당면이 생각나서 이 모든 것을 활용하여 만들 수 있는 잡채가 생각났다. 그래서 저녁 메뉴는 불고기 잡채와 깍두기 반찬이다. 무, 너로는 깍두기 만들자 ~ 잡채를 만들기로 했으니, 당면은 일찌감치 물에 담가 불려둔다. 무는 깨끗이 목욕시키고, 껍질을 벗긴다. 껍질째 해도 상관없으나, 무에 치인 상처가 많아서 외관을 위해 필러로 제거했다. 1. 깍두기 레시피 기본재료 무 1개 쪽파 5대 소금 3큰술 양념재료 고춧가루 7큰술 다진마늘 3큰술 설탕 2큰술 올리고당 2큰술 매실청 1큰술 멸치액젓 3큰술 찹쌀가루 1큰술 따뜻한 물 1/2컵 2... 2022. 12. 27.
Merry 2022 Christmas & Happy Holidays 2022년의 크리스마스는 마침 주말이다. 크리스마스이브는 토요일,,, 꿀곰부부는 정말 오랜만에 이브날에 외출을 계획했다. 연애할 때, 결혼 초기 때는 주말이 아니라도 크리스마스 분위기 한껏 나는 거리도 걷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고, 공연도 보고 했었는데, 언제부턴가 그저 쉬는 날이 되었다. 우리는 아침8시 아바타 3D 영화 예약을 했다. 영화도 대체 얼마만인가?!ㅋ 이른 아침 영화예약은 계획됐다기 보다는 그 시간밖에 표가 없었다. ㅎㅎ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크리스마스 이브에 오후부터는 너무 붐빌 것 같기도 하고, 우리는 알차게 오전부터 이른 오후까지 놀고, 너무 사람이 많아지기 전에 집에 와서 따뜻하게 몸을 지지며 보내기로 했다. ㅋ 영화시간이 출근시간보다 일러...ㅎㅎㅎ 하지만 꿀벌은 신나는 .. 2022. 12. 25.
[크리스마스 시즌 베이킹] 초콜릿 크링클 쿠키 Snow Powdery Chocolate Crinkle Cookies 이번 해에도 크리스마스는 찾아왔다. It's Christmas Day !! 코로나 팬데믹이 지나가고(Is it over?), 야외행사도 어느 정도 재개되고, 아직 Masked Christmas이지만 예전처럼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이 기쁜 날에 holiday season 기분나는 베이킹을 해보았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많이 만드는, 크랙(Crack)이 간 쿠키 위에 슈가 파우더 눈이 소복이 쌓여 있는 크링클 쿠키(Crinkle Cookie)이다. 초콜릿 크링클 쿠키 (초코 크랙 쿠키) 20g 소분 26개 분량 박력분 140g 베이킹파우더 5g 소금 2g 코코아 파우더 60g 설탕 200g 식물성 오일(포도씨유 사용) 60ml 계란 2개 바닐라 익스트랙(생략가능) 5ml 코팅용 설탕(for Sugar Coa.. 2022. 12. 25.
동지 팥죽 먹는날 - 찹쌀 옹심이 넣은 단팥죽 끓이기 1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팥죽 먹는날,,, 그날이 오늘이다. 곰돌은 곰털이 있고, 자체 히팅 시스템이 잘 작동하지만 꿀벌은 손발이 얼음장같이 차고, 추위를 남들보다 많이 탄다. 나이 드니 겨울은 점점 더 힘들어지는 것 같고, 그럴수록 따뜻한 음식이 더 생각난다. 곧 동지라 팥죽을 만들기로 하고, 햇팥과 찹쌀가루를 구입했다. 찹쌀가루는 새알 옹심이를 만들기 위함이다. 떡순이 꿀벌은 새알 옹심이를 참 좋아한다. ㅎㅎ 팥죽 끓이기는 시간이 오래 걸려 문제이지, 만들기는 결코 어렵지가 않다. 시간과 끈기만 있으면 OK~ 1. 새알 옹심이 단팥죽 레시피 단팥죽 만들기 재료 (3~4인분) 팥 2컵 물 10컵 소금 1~1.5큰술 (기호에 따라 다름) 설탕 5~10큰술 (기호에 따라 다름) 찹쌀 옹심이 만들기 찹.. 2022. 12. 21.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8-1] 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 레체 Lecce Day1: 바로크 5대 건축물, 숙소(호텔)추천 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라 불리는 도시 레체 Lecce ~ 그 명칭만큼이나 풀리아 지역의 도시 중 기대되는 곳이었다. 피렌체는 이후 갈 것이지만 북부와 남부의 피렌체는 어떻게 다를까? 꿀곰부부는 우선 숙소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구시가를 향해 걸어갔다. 늦은 점심에 도착해 배가 고팠고, 브레이크 타임이 다다르기 전에 식당을 찾아 들어가야 한다. 많은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간 것 같았고, 우리는 운영 중인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얼른 들어갔다. 골목길 야외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식탁에 먼지가 많이 앉아 있어서, 뭐지? 했는데, 부드러운 석회석 건물로 둘러싸인 구시가 골목길에는 석회 모래 바람이 날린다. 그래도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고, 야외 식탁에서 시끌벅적 식사를 한다.꿀벌은 야채 충전시간 ~ ㅎㅎ,.. 2022. 12. 18.
쫀득한 레몬쿠키 & 진저쿠키 만들기 날이 많이 추워지니 자꾸 따뜻한 차를 찾게 된다. 그래서 몸을 따뜻하게 하는 생강차도 많이 마시고, 다양한 과일청도 만들게 된다. 차를 싫어하는 곰돌이도 웬일인지 어느 날 생강청과 생강레몬 엑기스를 배달 주문했다. 꿀벌: 곰돌, 차 싫어하잖아... (You don't drink tea, always say no to it.) 곰돌: 겨울에 생강차는 ok... (달달하게 ~) 곰돌에겐 커피타임만 있지 티타임은 없다. 집에 있는 다양한 차도 모두 꿀벌을 위한 것인데,,, 그래도 겨울엔 차를 찾는 모양이다. (생강먹고 사람 된 곰돌이라 생강차는 먹는다고...ㅋ, 꿀 설탕 안 들어가면 안 먹으면서 뭐래...ㅋㅋㅋ) 겨울이면 알싸한 생강쿠키가 생각난다. 크리스마스 대표 쿠키는 진저브레드맨 쿠키인데, 집에 쿠키틀이.. 2022. 12. 17.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