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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스토리 Travel Story17

이탈리아 남부 렌터카 여행 시 유용한 어플 추천, 주차 팁 이탈리아에서 렌터카 여행은 처음이었다. 꿀곰부부는 9-10월 경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지역을 여행하였다. 이탈리아 북부의 주요 도시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한 뚜벅이가 오히려 이동하기 좋을 수 있지만 남부 지역 여행을 계획한다면 렌터카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한 방법이다. 이탈리아의 고속도로는 다른 유럽 나라와 비슷한 편으로 운전하기 나쁘지 않지만 이탈리아 사람들이 꽤 과속운전을 하고, 차선 변경 시 깜빡이를 넣는 경우가 매우 드물기 때문에 조심해서 운전해야 한다. 고속도로에서 소도시로 진입 시 휴가철에는 차량이 많아지며 회전 교차로와 원웨이 도로가 많고 길이 좁기 때문에 주차장을 찾는 과정이 다소 힘들 수 있다. 주요 관광지는 주로 구시가지 안에 위치하며 대부분 문화유산 보호를 위해.. 2023. 7. 10.
이탈리아 남부 [13] 시간이 멈춘 고대 동굴 도시 마테라 Matera 이탈리아 남부의 마지막 여행지는 벤허, 패션 오브 크라이스트 등 많은 고대 배경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마테라 Matera 이다. 마테라 Matera는 풀리아 주 옆의 바실리카타 주의 도시이다. 고지대에 있으며 라비나강에 의해 깎인 깊은 협곡 사이에 위치하고 있다. 그동안 바다를 낀 소도시 위주의 여행이었다면 이번엔 바다의 매력이 아닌 도시 그 자체의 매력 속으로 빠질 차례이다. 역시나 도시의 명성만큼 풀리아 여행 중 방문한 도시 중 가장 관광객이 많았고, 유일하게 한국 사람을 마주친 곳이기도 하다. ㅎㅎ 마테라 관광지는 동굴주거지로 이뤄진 사시 Sassi 지구에 모여있고 렌터카 여행을 한다면 사시지구 외곽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야 한다. 사시지구는 대부분 ZTL구역이기 때문에 외부 차량은 출입할 .. 2023. 4. 14.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12] 장화 굽 끝자락 Ponte Ciolo, 활기찬 어촌 마을 갈리폴리 Galipoli, 공업 항구 도시 타란토 Taranto 이탈리아 지도 장화 굽 모양에 해당하는 풀리아 살렌토 반도까지 왔으니 뾰족한 장화 굽의 끝이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이곳을 안 보고 가기도 너무 아쉬울 것 같아 숙소에서 아침을 든든이 챙겨 먹고 땅끝을 향해 출발해 본다. 이 날은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여행 중 렌터카로 가장 먼 거리를 달리는 날이다. From Ponte Ciolo to Taranto Ponte Ciolo 살렌토 반도의 끝을 향해 달리다보면 좁은 만의 협곡을 연결지은 40m 정도 높이의 치올로 다리가 나온다. 다리 옆으로 계단을 통해 바다까지 내려갈 수 있다. 바다를 향해 경사지도록 돌자갈이 깔린 아스팔트를 만들어 놓았는데 작은 해수욕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바다의 굽이진 협곡과 자연동굴, 아름다운 푸른 빛깔의 바다를.. 2023. 3. 19.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11] 이탈리아 최동단의 평화로운 소도시 오트란토 Otranto, 추천 레스토랑 LaltroBaffo 이제 이탈리아 장화 굽 모양 살렌토 반도 아래 끝자락에 있는 도시까지 왔다. 한국 사람들은 여기까지 방문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유럽인들에게는 매우 유명한 여름 휴양지이다. 그래서 그런지 휴양지느낌이 물씬 나고, 구시가지마저도 바닥이 반들반들하여 뭔가 깨끗하게 정돈된 느낌이었다. 오트란토의 꽃은 항구를 따라 이어지는 산책로에서 바라보는 바다의 모습이다. 여름 휴양지 시즌이면 잔잔한 바다에서 많은 사람들이 해수욕을 할 것이다. 날씨가 꽤 쌀쌀했던 이 날은 거리도 바다도 매우 한산하여 평화로운 모습 그 자체였다. 오트란토의 구시가는 많이 크지 않지만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유구한 역사 흔적들이 많이 남아있고, 이탈리아 관광위원회가 '이탈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로도 선정했다고 한다.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골.. 2023. 3. 16.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10] 아름다운 바다 명소 Le Due Sorelle, Torre Sant'Andrea, Baia Dei Turchi 이탈리아 남부의 꽃은 역시나 바다풍경이다. 꿀벌은 이탈리아 풀리아 지역의 바다를 보기 위해, 바다 항구를 낀 소도시를 보기 위해 Puglia를 여행지로 계획했다 그래도 과언이 아니다. 바다 해수욕을 꿈꾸며 비치타월과 수영복 몇 벌을 야무지게 챙겨 왔음에도 예상보다 추운 날씨에 실행하지 못한 것이 다소 아쉽지만 유명 바다 풍경을 보는 것만으로도 엄청난 힐링이었다. Le Due Sorelle 이 곳은 이탈리아 풀리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 칭하기도 한다. 바다 한가운데 늠름하게 솟아있는 흰색의 마주한 돌(두자매 암석)이 이 해변을 상징하는 시그니처이다. 꿀곰부부도 이 아름다운 경치를 보고 왔다. 이 시그니처 돌을 더 가까이 볼 수 있는 View Point 주차장은 따로 있고, 주차비가 발생한다. 그 전날.. 2023. 3. 10.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9] 바다 천연풀장 그로타 델라 포에시아 Grotta Della Poesia (Cave of P 한국에서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여행 일정을 짜면서 약 한 달 전부터 예약을 미리 마쳤던 단 하나의 농장형 숙소 ! 바로 Masseria Berzario이다. 이탈리아 남부는 올리브 농장이 많기 때문에 Masseria 라 칭하는 농장형 숙소가 매우 많다.물론 호텔도 좋지만 꿀곰부부는, 특히나 꿀벌은, 그 나라의 지역적 특색을 고스란히 체험해 볼 수 있는 농장형 숙소 형태를 좋아한다. 사실 곰돌도 싫어하지 않을 뿐이지, 그저 꿀벌의 계획을 따랐을 뿐이다 ㅎㅎ Follow Follow Me ~ ㅋ 이 숙소는 너튜브를 구독하면서 알게 된 숙소로 풀리아 지역의 Masseria 중에는 매우 가격대가 높은 곳도 많지만 시설이 좋은 데 반해 가격도 합리적으로 보여 일찌감치 예약을 마쳤다. 인기 있는 Masseria는 .. 2023. 3. 3.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8-2] 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 레체 Lecce Day2: 구시가 산책, 산토론조 광장, 로마 원 [여행 스토리 Travel Story] -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8-1]_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 레체 Lecce Day1: 바로크 5대 건축물, 숙소(호텔)추천 레체의 두 번째 날이 밝았다. 레체의 밤은 광장의 반짝이는 불빛이 낮과 다른 또 다른 세상의 시작을 밝히고, 골목길은 아페리티보를 즐기는 현지인들로 가득 찬다고 한다. 레체의 밤을 경험하지 않으면 레체에 오지 않은 것이나 마찬가지라 하지만 꿀곰부부는 편안한 숙소에서 나름의 쉼을 즐겼다. 그리고 그동안 슈퍼에서 산 과일과 요구르트 등의 남은 먹거리로 간단히 아침을 해결하고, 일찍 또 하루의 여정을 시작한다. 그래도 모닝 커피는 제대로 먹지 않으면 왠지 하루의 시작이 활기차지가 않다. 꿀곰부부는 광장 카페에서 우선 커피를 먹.. 2023. 1. 6.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8-1] 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 레체 Lecce Day1: 바로크 5대 건축물, 숙소(호텔)추천 이탈리아 남부의 피렌체라 불리는 도시 레체 Lecce ~ 그 명칭만큼이나 풀리아 지역의 도시 중 기대되는 곳이었다. 피렌체는 이후 갈 것이지만 북부와 남부의 피렌체는 어떻게 다를까? 꿀곰부부는 우선 숙소 근처에 차를 주차하고 구시가를 향해 걸어갔다. 늦은 점심에 도착해 배가 고팠고, 브레이크 타임이 다다르기 전에 식당을 찾아 들어가야 한다. 많은 식당이 브레이크 타임에 들어간 것 같았고, 우리는 운영 중인 괜찮아 보이는 곳으로 얼른 들어갔다. 골목길 야외 식탁에 자리를 잡았다. 식탁에 먼지가 많이 앉아 있어서, 뭐지? 했는데, 부드러운 석회석 건물로 둘러싸인 구시가 골목길에는 석회 모래 바람이 날린다. 그래도 사람들은 별로 개의치 않고, 야외 식탁에서 시끌벅적 식사를 한다.꿀벌은 야채 충전시간 ~ ㅎㅎ,.. 2022. 12. 18.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7] 짙푸른 아드리아해를 마주한 도시 브린디시 Brindisi 브린디시는 아름다운 아드리아해를 자연항으로 끼고 있는 도시로 사실 우리에게는 그저 지나가는 도시였다. 레체에 가기 전 어차피 지나가야 하는 곳이기 때문에 잠시 들리기로 했다. 도착하니, 이제까지와는 다른 대도시(?)의 느낌이었다. ㅎㅎ 부산 같은 항구도시의 느낌을 물씬 풍기었다. 브린디시는 아드리아해를 바로 앞에 둔 입지조건 때문에 역사적으로 상업과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곳이라 한다. 그동안 봐왔던 아기자기한 느낌이 아니라, 드넓게 펼쳐진 아드리아해가 광활해 보였다. 바닷바람과 바다 냄새를 맡으며 걷는 해안 산책로는 바다처럼 넓어 보였고, 시원했다.꿀곰부부는 고급스러운 요트와 큰 선박들이 정박해 있는 바다를 바라보며 잠시 멍하니 여행 중의 피곤함을 해소했다.항구 산책로에서 구시가로 통하는 계단을 오.. 2022. 12. 15.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6] 활기찬 휴양도시 오스투니 Ostuni 오스투니는 이탈리아 남부에서 휴양도시로 꽤 알려진 곳이다. 풀리아의 다른 소도시와 다르게 남다른 활기가 감돈다. 근처에 많은 셀러브리티가 휴가로 방문하는 유명 리조트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꿀곰부부는 그런 유명 리조트는 아니지만 오스투니의 아름다운 흰빛 구시가지 전경과 드넓게 펼쳐진 올리브숲 너머로 짙푸른 아드리해가 보이는 숙소에 도착했다. 구름 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 있는 모든 풍경 자체가 그저 힐링이었다.전혀 기대하고 않고 예약한 곳이었는데, 위치가 매우 훌륭했다. 숙소 호스트도 작지만 알찬 숙소 곳곳을 열심히 소개한다. 운영하는 숙소에 대해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는 듯했다. 꿀곰부부가 묵을 방의 위치도 아름다운 풍경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발코니가 있었다. 호스트가 웰컴 드링크와 간단한 디저.. 2022. 12. 13.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5] 하얀빛 소도시 로코로톤도 Locorotondo 알베로벨로에서 차로 15분 떨어진 로코로톤도로 향한다. 온통 하얀빛 건물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내륙 소도시이다.도착한 날이 주말이라 그런지 동네 마라톤 대회도 열리고 있었다. 이런 광경을 우연히 마주치는 것도 참 재미있다. 모두 각자의 삶 안에서 도전하며, 즐기며, 부지런히, 열심히, 살고 있음을 느낀다. 하얀색 건물과 파란하늘, 그리고 내리쬐는 햇살 아래 아무 곳이나 서서 사진을 찍어도 그림이다. 꿀곰부부가 모델이 아닌 것이 아쉬울 뿐이다. ㅋㅋ 걷다 보니 어김없이 성당이 나온다. 아담한 크기의 소성당이었지만 천장 벽화가 특별함을 만들어 주는 곳이었다.흰 건물들 사이로 유독 눈에 띄는 색깔의 건물이 보인다. 역사적 Palace 건물인데, 자세한 설명을 보지 못했다.풀리아는 남부지방이라는 느낌을 물씬 풍기.. 2022. 11. 24.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4-1] 알베로벨로 Alberobello 근처 Masseria, 트룰리 숙소 추천 - Masseria Rosa Trulli Resort [여행 스토리 Travel Story] -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4] 트룰리(Trulli) 마을 알베로벨로 Alberobello 이탈리아 풀리아 지역에는 농장형 숙소(Masseria)가 많다. 꿀곰부부가 풀리아 입성 후 첫 체험한 Masseria는 알베로벨로에서 몇 km 떨어진 곳이었다. Masseria Rosa Trulli Relais 알베로벨로에서 마치 우리나라에서 한옥체험 하듯 트룰리 숙소를 찾아 숙박하는 사람이 많은데, 우리는 이렇게나마 귀여운 고깔 지붕을 쓴 농장형 숙소를 찾았다. 그런데 이곳의 전통방식의 트롤로 건축형태로 지어진 곳은 아니고, 관광객을 위해 그저 마을 특색에 어울리게 이런 식으로 지은 것이 아닌가 싶다. (정확하지는 않다.) 알베로벨로 근처에 Trull.. 2022. 11. 22.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4] 트룰리(Trulli) 마을 알베로벨로 Alberobello 우리나라에서는 스머프마을로 불리는 곳, 바로 알베로벨로 이다. 모노폴리에서 20분을 차로 이동하여 알베로벨로에 도착하니 날이 화창하게 개었고, 또다시 햇살이 따가운 여름 날씨가 되었다. 둥근 고깔모양의 귀여운 집들이 모여있는 마을에서 비롯된 명칭으로 마치 만화 캐릭터들이나 호빗이 살 것 같은 집의 모양새이다. 알베로벨로 트룰리 Trulli 지금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오는 명소가 되었지만 돌을 쌓아 올려 석회로 바른 후 둥근 고깔 모양의 지붕을 얹은 이 귀여운 집들, 트룰리(Trullo의 복수형, Trulli)는 15세기 영주들이 집마다 부과되는 세금을 피하고자 주민들에게 세금조사가 있을 때마다 집을 부수게 했고, 이같이 집을 쉽게 부수기 위해서 지어진 집의 형태였던 슬픈 역.. 2022. 11. 17.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3] 평화로운 항구 소도시 모노폴리 Monopoli 폴리냐노 아 마레는 그나마 한국 사람들에게 알려졌지만 이와 10km 이내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는 소도시 모노폴리는 지나치기 쉽다. 시간이 있다면 꼭 들리기를 추천하는 이쁜 항구 소도시이다. 하얀빛 건물들은 아드리아 해의 햇살에 비추어 더욱더 빛이 나는 평화로운 곳이다. 꿀곰부부가 간 이 날은 흰 구름이 잔뜩 낀 날이었다. 그래서 바다색이 청량하게 빛을 내지 못해 아쉬웠지만 그나마 비가 내리지 않은 것에 감사했다. 폴리냐노 아 마레를 방문했던 날과 사뭇 다르게 해변에 사람 하나 없어 왠지 바다가 외로워 보였다. 어찌 이렇게 날씨가 하루 사이 다를 수 있단 말인가?! 여름 날씨와 여름 풍경을 온전히 만끽할 수 있었던 곳은 우리의 풀리아 여행 중 사실상 폴리냐노 아 마레 뿐이었다. 꿀벌의 수영복은 한번 입어.. 2022. 11. 15.
이탈리아 남부 풀리아 Italy Puglia [2] 폴리냐노 아 마레 Polignano a Mare 라마 모나킬레, 파니니 맛집 Pescaria, 구시가지 사람들은 이 두 절벽 틈새 사이 펼쳐진 환상적인 해변 사진 한 장에 이탈리아 풀리아 여행을 결심한다고들 한다. 바로 그곳은 폴리냐노 아 마레 라마 모나킬레 해변이다. 라마 모나킬레 비치 Lama Monachile 꿀벌도 한국에서 많은 사진들을 보고, 무척이나 들뜬 마음으로 비치타월과 수영복을 준비해 갔다. 나도 해변에 누워 썬텐을 하고, 이 바다에 꼭 몸을 담그고 오리라... 꿀곰부부가 폴리냐노 아 마레에 도착한 날은 다행히 날씨가 무척이나 좋았다. 하늘은 끝없이 파랗고, 햇살은 무척 따가웠다. 9월 말이지만 땀이 삐질 나는 여름 날씨였다. 역시 이탈리아 해는 달라 달라... ㅋ♪ 역시나 모나킬레 비치는 탄성을 자아내는 경치를 자랑했다. 높은 낭떠러지 사이로 아름다운 색감과 투명한 바다 경치가 많은 다이.. 2022. 11.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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